“직원에게 무례한 고객은 내보낸다” 도시락 사장님 화제

2015년 10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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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도시락 업체 대표 페이스북>

지난 28일 한 트위터 이용자(계정:KAMIYA_SINKE)는 도시락 업체 스노우폭스의 매장 안내문 사진을 올리며 “이런 회사가 많았으면…”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사진 속 매장 유리창에는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면 직원을 내보내겠다. 하지만 고객이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면 고객을 내보내겠다”는 경고성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을 직접 쓴 도시락 업체의 대표는 직원들 역시 존중 받아야 하는 훌륭한 청년들이며, 누군가에게는 금쪽같은 자식이라며 종업원들을 하대하거나 모욕적인 언사를 보이는 고객들에게 단호하고 명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아이들을 방치하여 다른 고객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에도 정중히 서비스를 거부하겠다”는 말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훌륭한 고객들에게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위 갑질을 일삼는 고객들이 뜨끔할 만한 직설적인 안내문에 네티즌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공감을 표하는 이들의 수가 훨씬 더 많이 보인다.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의도를 잘 이해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트위터에 공개된 이 안내문 사진은 1,500회 이상 리트윗될 정도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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