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입었다고 정학 당한 모범생 소녀

2015년 10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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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ynameiscarey / 인스타그램>

한 여고생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정학을 당하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퍼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캐리 버지스(Carey Burgess, 17)가 자신이 입은 스커트의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정학을 받은 억울한 사연을 공개했다.

캐리는 “그 날 복도에서 마주친 선생님은 내 치마가 너무 짧아 집에 갈 필요가 있겠다며 나를 강제로 돌려보냈다.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바람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

그날 캐리가 입은 스커트는 카키색의 무릎길이 정도인 평범한 옷이었으며, 그녀는 “평소에 입던 스커트와 다르지 않으며, 규정에 어긋나는 복장도 아니었다”고 덧붙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캐리는 구체적인 사연과 함께 당시에 입고 있었던 복장의 사진을 게시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황당한 일을 당한 그녀의 억울한 심정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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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ynameiscarey / 인스타그램>

한편 캐리는 교내에서 학생회장을 재임하고 있으며 평소 성실하고 똑똑한 학생으로 정평이 나 있는 모범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정학’ 소식에 많은 교우들은 물론이고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까지 분노하고 나서, 앞으로 해당 학교 측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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