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살다시피 있는 친구 남친

2015년 11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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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연애의 발견’/네이트 판


본인의 자취방에서

거의 사는 거나 다름없는

룸메이트의 ‘남친’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여대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집에서 살다시피 있는 친구 남친’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고 있는

여대생 A씨는

“룸메가 남친이 생긴 이후부터

계속 남친을 집에 데리고 와서

밥 먹이고, 재우고, 빨래하고…

거의 살다시피 우리집에 있어요”

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A씨 글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 헝클어진 모습을

본의 아니게 친구 남친에게

보여줘야 하며,

주말엔 알바 후 돌아올 땐

아예 남친과 함께

자기를 맞이해주는 룸메.

 

A씨는

“룸메가 불편하냐고 물었을 때

불편하다고 말을 했어야 했는데

괜찮다고 대답해버려서

저도 제가 답답하네요”라며

룸메와 싸우기는 싫다며

자신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끝으로 “그냥 이해하며

넘어가려 했는데 생각할수록

짜증나서 글 올립니다.

제가 과민한 걸까요?”

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이 3명 사는 거나

마찬가지일텐데

수도, 난방, 전기, 가스…

무시 못합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말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제대로 말해라”,

“룸메와 룸메 남친이

너무 뻔뻔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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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원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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