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유언 때문에 ‘50살 차이’ 꼬마신랑이 된 소년(사진4장)

2015년 1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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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mirror.co.uk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세상에서 가장 어린 신랑이 된

10살 소년의 이야기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킬데어 마을에서

지난 2013년에 부부가 된 63세 할머니와

10세 소년이 일 년만에

두 번째 식을 치른 소식을 보도했다.

올해로 10살이 된

사넬레 메시렐라(Saneie Masilela)의 부인인

63세의 헬렌 샤반구(Helen Shabangu)는

사실 그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마음에 두었던 ‘그녀’였다.

꼬마신랑의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손자와 헬렌의 결혼을

유언으로 남기게 되었고,

결국 사넬레와 헬렌은

쉰 살이 넘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을 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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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꼬마신랑은 자신이

‘진짜’ 결혼할 나이가 되면

또래 여자와 다시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에게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헬렌과 결혼해서 기쁘지만

평소와 다를바없이 학교도 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그들의 결혼식은 그저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한 연극에 가깝다고 알려졌다.

한편, 63세 새신부에게는

오래 전 결혼한 68세의 남편과

5명의 자녀가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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