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할아버지 ‘논란’

2015년 11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1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의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대표들이 경비원에게

아침 출근시간때마다

인사를 강요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의 품격을

더하고 싶었던 주민들’

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2장이 게재됐다.

부산에 위치한

B모 아파트로 알려진 사진 속에는

지나가는 입주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경비원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글쓴이 A씨는

“약 두달 전부터 아파트 지하 2층의

지하철 연결통로에서 나이 많은

경비 할아버지들이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시작했다”

며 입을 열었다.

알고 보니 이는

아파트 대표회의에서

“다른 아파트는 출근시간에

경비가 서서 인사하던데

왜 우리는 시키지 않냐”

몇몇 아주머니들의

지속적인 건의로 시작된 것.

A씨는 “나이가 지긋하신

경비분들이 나이가 많건 적건

통로를 지나는 한 사람, 한 사람

끝도 없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걸 보니

이건 아니어도 한참 아니란

생각이 들어 고발한다”

 

“이런 상식밖에 갑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비아저씨는 인사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렇게 인사 받고

싶으면 먼저 인사해라”,

“사진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주민들이 먼저 경비원분들께

인사를 드렸다면 오히려

훨씬 품격이 올라갔을 것”,

“말도 안돼는 갑질”

등 분노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001

002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