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환자의 마지막 소원 들어준 ‘스타워즈’ 제작진

2015년 11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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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데일리 메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암 환자가 12월 중순 개봉 예정인 영화 스타워즈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를 미리 보고 싶다는 소원을 이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암 말기 환자인 다니엘 플릿우드(Daniel Fleetwood)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는 플릿우드는 지난 9월, 앞으로 2~3개월여 밖에 더 살 수 없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8살 때부터 25년째 스타워즈 팬으로 살아온 그는 영화 ‘스타워즈’ 7편인 ‘깨어난 포스’의 개봉이 12월 중순이라는 것을 알게 됐으나, 영화가 개봉될 즈음 건강히 살아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그는 죽기 전에 ‘스타워즈’ 신작을 미리 보고 싶어했다.

그의 아내 애쉴리 플릿우드(Ashley Fleetwood)는 남편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SNS를 통해 남편의 소원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이 SNS 게시물을 공유했고, 이는 영화의 제작진과 감독에게도 전해졌다.

연출자인 에이브럼스 감독은 아직 편집이 끝나지 않은 현재까지의 완성본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니엘, 애쉴리 부부는 집에서 ‘스타워즈’ 신작을 관람하게 됐고,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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