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고 있는 가족 숨기고 한국 여자 속여 결혼한 미군

2015년 11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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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nypost.com>

 


 

한 주한미군이 유부남인 것과 미국에 가족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속이고 한국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주한미군 스콧 퓰러(40)는 한국에서 복무하던 2013년 12월 한국 여성 레이철 이(43)씨와 결혼했다.

결혼생활 중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게 된 이씨는 그에게 부인과 두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기 결혼이 발각된 그는 지난해 한국 법원에서 징역 8개월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벌금형으로 감형됐고,

미군은 그를 뉴욕주에 있는 부대로 전출 보냈다.

이후 아내 이씨는 퓰러의 전역 소식을 듣고 그의 소속부대에 찾아가 불명예제대 조치를 요구했으나 거절됐다.

뉴욕 포스트는 퓰러의 사기행각은 물론 주한미군의 사후 조치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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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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