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가 여자였다니?!

2015년 11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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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ISNEY>

 


그동안 한 번도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던 ‘곰돌이 푸(Winnie the Pooh)’의 성별이 최초로 드러났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최근 발간된 책 ‘파인딩 위니(Finding Winnie)’를 근거로 ‘곰돌이 푸’가 암컷이라고 보도했다.

‘파인딩 위니(Finding Winnie)’에는 ‘곰돌이 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아기 흑곰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14년 캐나다의 한 수의사가 다친 아기 흑곰을 치료했는데, 그 곰의 성별이 암컷이었다.

치료가 끝난 곰은 런던의 한 동물원에 맡겨졌는데, 평소 동물원에 자주 오던 ‘곰돌이 푸’ 시리즈의 원작자가 앨런 밀네(A.A. Milne)가 아기 곰을 보게 됐다.

그가 ‘곰돌이 푸’ 캐릭터를 만들 때 그 아기 흑곰의 모습을 차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곰돌이 푸’ 팬들이 놀라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푸의 목소리가 남자처럼 굵고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곰돌이 푸’의 성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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