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족발 배달 간 아빠에게 손님이 건넨 선물

2015년 11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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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춥고 비 오는 날씨에도

맛있는 족발

배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 오는 날

음식 배달 하러 간 아버지가

손님에게 받아온

가슴 따뜻한 ‘선물’ 이야기가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가 처음 본 여자분께

초콜릿을 받아왔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그 날,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의 아버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족발 배달에 나섰다.

서둘러 배달을 하려 했건만

궂은 날씨로 인해

길은 많이 미끄러웠고,

그러다보니 배달 시간이

조금 늦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손님은 재촉 대신

아버지에게 초콜릿 몇 개와

작은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춥고 비오는 날씨에도

맛있는 족발

배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길 많이 미끄러운데

조심히 돌아가세요”라는

따뜻한 내용이 적혀 있던 것.

A씨는 “평소 비 오는 날

배달이 제일 힘드시다던

아빠께서 오늘은 날아다니신다”고

손님이 건넨 따뜻한 선물에

감동받은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삭막한 세상에 훈훈한 사연이다”,

“얼마 전 배달원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킨 손님하고 비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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