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오전 11시에 퍼지는 ‘사이렌 소리’, 왜?(동영상)

2015년 1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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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oonjeong_im 인스타그램


우리에게 빼빼로데이로 더 친숙한 11월 11일, 이날 오전 11시 부산 전역에서는 1분간 사이렌 소리가 퍼진다.

대체 무슨 일일까.

바로 전세계의 6.25전쟁 참전 11개국의 유엔군 전사자들이 안장된 부산 UN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전세계인들이 동시 묵념하는 ‘Turn Toward Busan(턴 투워드 부산’ 추모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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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pvakorea-Youtube 캡처


앞서 지난 4일 세계유일의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열린 ‘2015 Thanks UN 2300’에서는 부산 지역의 초•중•고 학생 50여명이 참여해 1950년 6.25전쟁 당시 전사한 유엔군 2천300 영령들의 묘비를 닦는 등의 추모 행사를 가졌다.

11일 열리는 ‘턴 투워드 부산’은 UN기념공원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및 기네스 월드레코드 기록에 도전할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일 행사 참여 인증사진이 10만건 이상 온라인에 접수되면 기네스북에 오르게 되는 것.

추모 방법은 간단하다.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추모 참가자들은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면 된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11월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턴 투어드 부산’ 추모식에는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군 사령관, 21개국 참전협회 관계자, 시민 등 2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출처 : mpvakorea-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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