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시죠? 뚱땡이!” ING생명 직원 ‘막말논란'(사진3장)

2015년 1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6
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노처녀시죠? 이유를 알겠네. 빠이~ 뚱땡이”

보험설계사로부터 비속어 담긴 문자를 받은 한 고객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외국계 보험회사 직원의 고객의 신상정보를 거론하며 ‘노처녀, 뚱땡이, 4가지’ 등 비속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캡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먼저 자정이 넘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A씨에게 보낸 보험설계사의 ‘홍보성 문자’가 등장한다. 이에 A씨는 “이미 보험은 해약한 상태다. 아무리 단체문자로 보내는 거라고 하더라도 시간은 봐가면서 보내세요”라며 늦은 시간에 보낸 문자에 대해 항의를 했다.

그러자 보험설계사는 A씨를 향해 조롱과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001

“이 시간에 문자 하나 간 것 가지고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나요? 나름 유능한 영어강사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어는 잘 못하시나봐요. 이렇게 민감한 감성이시면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살 좀 빼세요. 못 봐주겠어. 노처녀시죠? 이유를 알겠네. 빠이. 뚱땡이”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보험설계사는 분이 안 풀린 듯 30분 후에 다시 문자를 보냈다.

그는 “보험 다시 가입해주세요”라며 “저도 님 문자 받고 깨서 잠이 안와요”라고 비아냥 거렸다. 10여분 뒤에도 “저 잠 깨우시고 주무세요? 책임지세요”라며 문자를 보낸 것.

003

 

그의 계속되는 문자에 A씨는 대꾸하지 않았지만 약 10분이 지나자 또 다시 문자를 발송했다. “님의 문자를 받고 많은 생각이 듭니다. 양심이 있으면 낼 문자라도 있겠지”면서 대뜸 “4가지(싸가지)”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한편, ING생명측은 “해당 직원에게 응당한 조치를 취하겠다. 고객에게도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