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의 여자친구한테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2015년 11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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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그녀는 예뻤다’/네이트 판


자신을 미워하는 친구의 여자친구가

고민인 20대 중반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사친의 여자친구한테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0년 지기 ‘남자 사람 친구’와

소규모 회사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A씨는 “친구의 여자친구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저랑 친구는 같은 아파트,

같은 단지에 살아요.

그래서 친구 차로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가요?”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친구는 이것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계속 시달립니다.

이게 이렇게까지 남자친구를

들들 볶을 일인가요?”라며

 

“회사는 집까지 버스로

4-50분이 걸리며,

차로는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집도 가까운데 차로 같이

갈 수도 있잖아요?”고

여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끝으로 “그만큼 남자친구를

못 믿는 게 아닌가요?

제가 이렇게까지

미움 받고 욕먹을 일을 했나요?”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를 위해서라도 혼자

출퇴근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입장을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여자친구랑 친해지는 건 어떨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p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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