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학교 여선생님이 남학생들한테 성희롱을 당했어요”

2015년 11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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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ettyimagesbank / 네이트 판>

고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들한테 성추행 당했지만 학교측에서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학교 여선생님이 남학생들한테 성희롱을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

사건의 당사자는 A의 학교가 첫 부임인 여교사 B씨이다.

B씨는 SNS에 경기도의 이쁜 선생님이라고 제보 되었을 정도로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

A의 말에 따르면 이쁜 외모에 성격도 착하기까지 해서 소문이 자자했다고.

문제는 일부 남학생들이 B씨를 성희롱의 대상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

수업시간에 B씨의 가슴을 보고 웃거나 몰래 사진촬영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입에 담기 힘든 음담패설은 물론, SNS 반 채팅방에서까지 B씨를 성적 대상으로 한 이야기를 한 것.

참다 못한 여학생들의 제보로 학교폭력 위원회와 경찰까지 출동하였다.

그런데 A는 “학교측에서 사건을 덮었다”, “학교측에서 이미지 해칠까봐 교장과 교감이 막았다”라며 학교측에서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생님이 도저히 걔네 얼굴보며 수업 못하겠다고 하니 교장인가 교감인가가 본인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못가르치겠으면 그만두라고 했다”라며 학교측에서 갑의 횡포, 갑질을 하고 있다고 A군은 말했다.

A는 “그 남자애들은 잠깐 정학당하는걸로 끝났고 정학 풀리고 학교와서는 잘 쉬고왔다고 으스대고 영웅인것 처럼 굴고 있다”며 가해자들이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A는 마지막으로 “학교 이미지고 뭐고 퇴학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짤릴까봐 별 말 못하고 그냥 학교 다니시는 선생님이 너무 불쌍하다”며 B씨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교사되기가 얼마나 힘든데 교사들 너무 무시당한다”, “다 퇴학시켜라 또라이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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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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