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나온 군인들이 손수레를 끈 이유? ‘훈훈’

2015년 11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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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신문고


외박을 나온 육군 장병 두 명의 선행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육군 35사단(사단장 최창규)는 정비근무대 손채민 상병, 김종운 상병에게 사단장표창과 4박 5일 포상휴가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전주 지역으로 외박을 나가게 된 이들은 우연히 덕진공원 인근에서 폐지를 가득 싣고 힘겹게 손수레를 끌고 가는 할아버지를 목격했고, 집까지 대신 손수레를 끌어 모셔다 드렸다.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한 여성은 이를 사진으로 찍었고 국민신문고에 올리며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게 된 것.

 

울산에서 전주로 여행 왔던 이 여성은 사진과 함께 “남을 도와주는 군인들 모습에 군인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표창을 받은 김종운 상병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이 군인의 당연한 도리라 생각한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부끄럽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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