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건물 있다” 남편 말 믿고 결혼한 女, 알고보니‥

2015년 11월 13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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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및 미즈넷>


남편의 거짓말에 속아 결혼한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2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결혼 전 남편의 거짓말’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12살 많은 남편과 결혼하여,

10개월째 신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전 처가의 반대가 있자 남편은

“모아둔 돈이 1억 정도 있다.

어머님 돈 몇 천 보태서 신혼집을 구하겠다”,

“현재 부모님께서 거주 중인 집은

15억 상당에 달하는 건물이다”라고 말해

글쓴이의 부모님을 안심시켰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한 지 2개월이 지나

남편이 한말들이 모두 거짓임을 알게 되었다.

거짓말을 했다는 죄책감에 남편이 이실직고 털어놓은 것.

글쓴이는 “1억과 15억 건물은 물론,

통장에는 100만 원 조차 없었다.

오히려 빚이 1500만 원 있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 했다.

남편의 회사 역시 사정이 좋지 않아

300만 원정도 되는 월급도

2개월씩 밀리고 있는 상태라고.

이에 글쓴이는 “남편에 대한 모든 신뢰를 잃은 상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사기결혼 아닌가요?”

“부모님이 반대할 때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 빨리 정리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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