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난투극 벌이다 사망한 美 10대 소녀가 싸운 원인은?

2015년 11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GettyImagesBank_462265085_M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페북에서 말싸움을 하다 실제 난투극을 벌여 한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이 페이스북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공원에서 직접 만나 난투극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한 소녀의 남자 친구가 쏜 총에 맞아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에 사는 10대 소녀 3명은 최근 3주 동안 페이스북에서 심한 말다툼을 벌였으며 결국 지난달 27일 저녁 버밍햄의 한 공원에서 직접 만나 ‘현피’를 했다.

‘현피’란 온라인에서 알던 네티즌들이 오프라인까지 나와 실제로 싸우는 것을 말한다.

싸움이 격화되자 현장에 있던 17세와 19세의 청년 2명이 소녀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결국 키에라온나 라이스(14)라는 소녀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총을 쏜 소년 가운데 한 명은 라이스와 싸우던 소녀들 중 한 명의 남자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햄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10대 소녀들이 애초 자신들의 싸움을 비디오로 녹화한 뒤 페이스북에 올릴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