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서의 댄스

2014년 9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병실에서의 댄스>

미국의 한 젊은여성인 리사 윌슨은 로버트 판토자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결혼식에서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하기를 원했지만,

식을 앞두고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왔을 때는 이미 암 말기로 진행된 상태로 가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걸 알게 된 후 그녀는 특별한 한 가지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아버지 데이비드 윌슨이 입원한 캘리포니아 어바인 메디컬 센터의 양해를 얻어

그곳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루기로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CBS 로스엔젤레스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병실에서 식을 치루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움직일 수 없었기에 손만을 잡고 춤을 추게 되었으며,

그때 리사는 “아빠 저는 아빠와 함께 춤을 추고 싶어요.”라고 했다는군요.

CBS에 따르면, 노쇠한 아버지와 딸의 손만을 이용한 댄스를 촬영한 영상은

2014년 8월23일 데이비드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올라왔고, 350,000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에도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데이비드는 병상에서 사위 로버트(애칭-롭)에게, “롭, 당신은 운이 있는 사람이다.

내 딸이라는 최고의 복권에 당첨되었기 때문에….”라며

자신의 남겨진 딸을 앞으로 행복하게 해주기를 그에게 부탁했습니다.

이후 데이비드는 2014년 9월 2일.

병상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

출처 :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