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폭탄 테러에서 수백 여명의 목숨 구하고 죽은 남자

2015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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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etro


최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가운데, 테러범을 막아낸 한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15일 (현지 시간) 英 Metro는 최근에 있었던 베이루트 참사에서 영웅적인 행동으로 수백 명의 목숨을 구한 아델 테르모스(Adel Termos)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탄 테러 당시 아델은 테러범에게 달려가 그를 곧장 눕혔다고 한다. 이 때문에 폭탄이 터져 그와 그 주변에 있던 40여 명이 즉사했지만, 원래 폭파 계획 장소인 모스크 안에 있던 수백 여명의 사람들은 아델 덕분에 보호받을 수 있었던 것.

그의 딸이 같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아직 이는 확인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의 친척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들(테러리스트들)은 양심이 없다”며 “우리에게 일어난 것보다 더한 일이 그들에게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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