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슬픔은 강대국에게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강대국과 약소국의 반응 차이’, ‘현재 페북 상황’ 등의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인해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요즘의 SNS 상황이 담겨 있다.
IS에 공격 당하는 이라크 민간인, 시리아의 내전 상황에는 심드렁하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반면 파리 테러에는 오열하는 얼굴을 그려놓은 것.
앞서 발생한 사건들에는 무관심했던 누리꾼들이 파리 테러에만 유독 애도를 표하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파리 테러’에 대해 추모의 의미를 담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프랑스 국기를 적용했고, #Pray For Paris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벌어져 40여명이 사망한 레바논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 레바논 국기를 페북 프로필 사진에 적용한 이는 거의 없었다.
▲레바논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레바논 국기로 적용한 누리꾼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동안 세계에서 일어났던 비극적인 일들에 무관심했던 점이 찔린다”, “그냥 모두 하니깐 따라하는 것 같기도”, “보여주기식 아닌가?”, “추모의 방식은 각자의 방법이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SNS에서는 #Pray For Paris(파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해시태그뿐 아니라 #Pray For Humanity(인류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글들이 늘어나고 있다.
This is why I hate media. I pray for the whole world and humanity. pic.twitter.com/EXpQbFPE06
— Mindset Dev (@mindsetdev) 2015년 11월 15일
# pray for humanity pic.twitter.com/rJul2BUb3E — haku (@kohakunushii) 2015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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