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 안 맡는다고 애인 구타한 또라이 남자친구

2015년 11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cbs

<사진출처: 미국 CBS 뉴스 화면>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심하게 폭행한 남성이 미국 텍사스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텍사스주의 로빈슨 피니야 볼리바르(Robinson Pinilla-Bolivar)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다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슨은 지난 13일 설거지를 하던 여자친구에게 다가가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고, 여자친구가 거부하자 이에 흥분을 참지 못하고 폭행했다.

여자친구가 계속해서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겨드랑이 냄새를 맡을 것을 강요했다.

여자친구는 로빈슨의 폭행이 멈추자 집 밖으로 도망친 뒤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로빈슨을 체포한 경찰 한 명은 “겨드랑이 냄새를 맡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을 때리는 일은 처음 봤다”며 당혹스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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