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트 판
사용하지 않은 차표, 처음 보는 사람의 명함, 카드… 갑자기 우리 집 대문 틈 사이에 이런 것이 버려져 있다면 어떨까.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앞에 정체모를 수많이 종이들, 너무 무서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강원도에 살고 있는 A씨,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외출하기 위해 밖을 나가려다가 대문 틈 사이로 정체 모를 종이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A씨가 살고 있는 빌라 2층에 늘 놓여 있던 의자가 이날은 A씨 집 앞에 놓여 있었다.
이상한 기분에 A씨는 버려진 명함에 전화도 해보고, 이리 저리 버려진 종이들을 살펴봤건만, 전화는 받지 않았고 보면 볼수록 의문점만 늘었다.
“차표도 보니깐 제가 사는 지역이 아니에요. 표도 쓰지 않은 새거였고요. 차표 중 하나는 제가 사는 지역이지만, 다른 하나는 다른 지역이에요”
그리고 드디어 연락된 명함 속 회사에서조차 명함 속 그를 ‘해고 대상자’라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는 “갑자기 왜 저희집 문 앞에다가 이런 걸 버리고, 또 의자를 두고 갔을까요”라면서 “회사에 전화해보니 서울 사람 같은데 왜 강원도까지 내려와서 우리 집 앞에 이런 걸 버리고 갔을까요. 너무 무서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하는 게 나을 듯”, “혹시 증거인멸 같은 게 아닐까?”, “지갑을 훔친 뒤 현금만 다 쓰고 나머질 버린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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