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가발’ 선물한 그녀

2015년 1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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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Magic Yarn Project – Facebook


암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공짜로 가발을 만들어 주는 여자가 있어 화제다.

12일 바이럴노바(Viralnova)에 따르면, 자신의 친구가 낳은 딸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 홀리 크리스텐센이 아이에게 가발을 만들어주면서 이같은 봉사활동이 시작됐다고 한다.

그녀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 등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 외에는 다른 걸 해줄 수 없어 무기력감을 느꼈다.

그래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항암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항암치료 중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다 보이기 때문에, 어린 소녀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마법의 뜨개질 프로젝트(Magic Yarn Project)’를 시작했다.

“이 소녀는 림프종 진단을 받은 2살배기 릴리입니다. 아름다운 라푼젤 가발로 사랑스러운 공주 옷차림을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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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암투병중인 딸을 둔 각국의 어머니들이 홀리 크리스텐센에게 딸의 선물로 가발을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거절할 수 있겠는가? 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공주님처럼 보이게 하는 건 특별한 일이다.

그녀는 가발을 만들 수 있을 만큼 많이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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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손이 모자라게 됐다. 그 때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 가치 있는 일에 시간과 재료를 기부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Magic Yarn Project’를 팔로우하면 이들의 소식을 업데이트 받아볼 수 있다. 기부도 가능하다. 아주 작은 기부도 어린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만큼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힘을 얻어 계속 암과 싸워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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