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공공장소’ 반려동물 출입. 당신의 생각은?

2015년 1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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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쳐


요즘은 슈퍼마켓이나 교회, 심지어 카페나 병원 같은 곳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하는 사람들을 가끔 찾아볼 수 있다.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 반려 동물을 데리고 드나드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게 볼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많은 상황. 이런 와중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학교 면접장에 강아지 데려온 학부모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어머니에게 학부모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면접이 끝난 후 그곳으로 갔다. 대기실은 학교 식당이었다.

A씨는 어머니에게 녹차를 받아 들고 나가려는 도중 목줄을 끌고 들어 오는 학부모와 마주쳤다고 한다.

“어떤 학부모님께서 목줄을 끌고 들어 오시길래 설마 설마 하며 밑을 봤더니 개를 데리고 학교 안까지 들어 오시더라고요.. 강아지를 가족이 다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보고 놀라서 자빠질뻔했습니다.”

면접 보는 날 개를 데리고 와서 학교 내부까지 들어와야 했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A씨는 “제가 너무 깐깐한 건가 해서 올려봅니다”라는 글로 이야기를 마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데려올 수도 있다고 해도 목줄만으로 데려 오는 건 아니죠. 불가피하게 데리고 와야 했다면 전용케이스에 데리고 와야 맞는 것 같네요. 데려오신 분이 살짝 개념 없으신 듯” “제 큰아들이 털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요 근데 사람 많은 곳에 강아지 데리고 오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에요” “공공장소라도 목줄 되어있고,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 반려견이라면 받아들여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식당이나 병원도 아니고… 특별히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된 곳이 아니라면, 특별히 개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통제가 되지 않은 게 아니라면 그렇게 인터넷에 ‘개념상실’을 운운할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