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실종으로 사망 처리된 여성… “PC방에 숨어 살았다”

2015년 1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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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 Images


14세의 나이에 자취를 감춰 사망으로 처리된 한 여성이 그 후 10여년 간 PC방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현지 시간) 英 미러는 중국의 저장 시에 사는 샤오 윤(Xiao Yun) 씨의 소식을 전했다.

경찰이 PC방을 불시 검문했을 때 그녀는 위조된 신분증을 들고 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그녀를 인근 경찰서로 데려갔고, 거기서 끝내 자신의 신원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정확한 것은 알려진 바 없지만, 그녀는 가정불화 때문에 집을 제 발로 뛰쳐나온 것으로 보인다.

“어릴 때는 아이를 엄하게 다뤘다”는 그녀의 친모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다 큰 만큼 재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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