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미’ 현실판? “어디서 굴러먹다 왔냐” 며느리에 막말하는 시어머니

2015년 11월 24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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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 ‘별난 며느리’ 포스터(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및 온라인커뮤니티 >


시어머니의 막말로 속앓이를 해온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결혼전 어디서 굴러먹다 온 거 아니냐는 시어머니의 발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평소 며느리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등 막말을 서슴지 않는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과 싸우고 냉전 중일 때 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며 “마마보이 남편을 다그쳐 내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말했는지 모든 것을 알아내고 말더라”라고 글을 써 내려갔다.

시어머니는 A씨에게 “너는 뭐가 그렇게 잘나서 내 아들을 잡냐”, “내 아들 내가 낳았지, 네가 낳았냐”, “내 아들 행복하게 하려고 결혼 시킨 거다. 너를 위해 시킨 게 아니다” 등의 험한 말을 내뱉는다고.

더욱 기가 막힌 건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까지 “불륜이 아니냐”며 의심한다는 것.

이에 남편은 “우리 엄마가 그럴 리가 없다고, 설마 그런 말을 해도 본심은 아니다”라며 끝까지 시어머니의 편을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막막하다.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서 비슷한 경험을한 분들의 조언이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 아들 귀한 줄 알면 남의 딸도 귀한 줄 알아야지”, “막장 시어머니다”, “전부 녹음해서 모욕죄로 고소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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