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절도 당해 스케이트보드로 이동하는 소녀

2015년 11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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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두 다리가 없어 특수 제작된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한 소녀가 휠체어를 도둑 맞아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니게 됐다.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에 전해져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휠체어 대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4세 소녀 밀라그로스 페레스(Milagros Perez)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밀라그로스는 얼마 전 자신의 다리 역할을 해주는 전동 휠체어를 도둑맞아 스케이트보드로 유치원에 등교하고 있다.

이 소식이 지역 사회에 알려져 자선 단체 사울 브랜드만 재단(Saul Brandman Foundation)이 소녀를 돕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가 다리 뿐만 아니라 심장도 불편한 것으로 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기적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재단은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한 1만 달러를 소녀의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밀라그로스에게는 곧 새 휠체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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