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대구 수성구청 페이스북
그 어느 아파트보다 멋지고 뜻깊은 외벽.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외벽 멋지네요’라는 제목으로 대구의 한 아파트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궁전맨션’ 외벽은 특별했다. 바로 독립운동가인 서상돈, 이상화, 이육사 선생의 얼굴이 그려져 있던 것.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신호 대기 중, 아파트를 봤는데 독립운동가 선생님들이 그려져 있네요. 멋집니다”라고 설명했다.
초상화 아래에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국채 다 갚는 날 오면 기쁘지 않을손가’ 등 독립운동가를 대표하는 문구까지 적혀 있었다.
알고 보니 해당 벽화는 작년, 노후된 아파트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게 되는 과정에서 대표 회의 중 만장일치로 모아진 의견에 의해 탄생하게 된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정말 훌륭하다”, “정말 멋지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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