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움 없다” 대중교통에서 전자담배를..?

2015년 12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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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쳐


최근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종종 목격되는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스에서 전자담배 피우는 남자”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글쓴이 A씨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중인데 뒤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고 있네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는 버스 맨 끝에서 앞자리 앉았고 그 남자하고 친구는 맨 뒷자리 나란히 앉았는데 첨에 뭔 화장실 방향제 같은 냄새랑 연기가 나길래 버스에 뭐 장치 있나 두리번댔는데, 뒤에 담배 피는 놈 옆에 친구가 날보고 알아챘는지 그놈한테 ‘이런 거 여기서 펴도 돼?’ 해서 전자담배구나 깨달음”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던 남성은 친구에게 상관없다고 말하며 유해한 점이 하나도 없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A씨는 “그 남자 예전에 어떤 사람이 실내에서 전자담배 피는 사람 고소했는데 해로움이 없다고 판결 났다고 친구한테 설명하는데 극혐….”이라며 매우 불편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개념은 어떻게 하면 생길 수 있는지 진심 궁금하네요” “저도 커피숍에서 전자담배 피우는 거 보고 기겁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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