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거짓말하고 있다는 9가지 신호

2015년 12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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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풍선껌’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만, 비슷하게나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상대방의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유심히 살펴보면 거짓말을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있기 때문.

이에 대해 미국의 FBI에서 행동분석학과 신체언어 전문가로 일하는 릴라안 글라스는 얼굴표정과 몸짓 그리고 말하는 패턴으로 ‘거짓말’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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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그녀는 예뻤다’

1. 고개를 빨리 움직인다

상대방에게 질문을 했을 때, 그 사람이 재빠르게 고개를 돌린다는 것은 무언가를 숨기는 것.

또한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앞이나 옆으로 숙이는 행동도 보인다고 한다.

2. 손으로 목과 가슴, 배 등을 가리는 행동

‘법정에서 누군가의 증언으로 피고가 궁지에 몰렸을 때 그들은 자신의 목을 감싸는 경향이 있다’고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궁지에 몰렸을 때 가리는 부위는 다양하겠지만, 대부분 목, 가슴, 배 등이라고 한다. 특히, 목을 감싸는 것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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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연애의 발견’

3. 움직이지 않고 똑바로 서 있는 경우

한 연구에 따르면 거짓말하는 사람은 꼼짝하지 않고 딱딱하게 서있다고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연스런 대화 속에선 몸도 당연히 자연스럽지 않을까.

앞에 마주 선 사람이 가만히 서서 움직이지 있다면 심리적으로 뭔가 부자연스러운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4. 평소와 다르게, ‘더’ 화를 내는 상대

평소보다 과도하게 화를 낼 때가 있다. 특히 화를 내고 빨리 사과를 하면서 묻지도 않은 이야기에 다른 변명까지 덧붙여 늘어놓는다면 의심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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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연애의 발견’

5.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매만지는 행동

사람들은 자신이 거론하고 싶어하지 않은 주제나 문제에 직면하면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자동으로 손으로 입술이나 입을 만진다고 한다. 그런 경우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숨길 수 없는 신호.

6. 말을 잘 못하고 버벅거리는 상대

인간의 신경체계는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게 되면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없다고 한다. 입이 마르고 거칠어지면서 말문이 막히는 것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

 

7. 눈을 깜빡거리지 않고 한 곳만 응시

상대방이 거짓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사람들은 평소에 눈을 자주 자연스럽게 깜빡 거리지만, 거짓말을 하게 될 경우에는 눈을 깜빡 거리지 않고 상대방을 응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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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오늘의 연애’

8. 너무 많은 변명을 주저리 주저리

누군가 당신에게 필요 이상의 정보를 늘어놓고 말을 장황하게 한다면 그 사람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묻지도 않은 이야기에 먼저 덧붙여 늘어놓는다면 당신을 속이고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것.

9. 거친 심호흡과 호흡의 변화

거짓말을 하기 전, 사람들은 크게 심호흡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또한 호흡에 변화가 생길 때, 어깨는 올라가고 목소리는 얇아진다.
이는 거짓말을 할 때 불안과 신경질적인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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