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넣은 실리콘 보형물에 ‘곰팡이’핀 여성 (동영상)

2015년 12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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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수술을 받은 여성의 보형물에 곰팡이가 펴 여성과 아들이 목숨을 잃을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시간 지난 2일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앤 지겐혼(Anne Ziegenhorn)이라는 여성이 가슴 확대수술 당시 넣은 보형물에 곰팡이가 발생해 사망할뻔했다고 한다.

그녀는 수십 년 전 어느 날부터 갑자기 쇠약해지는 등 몸이 안 좋아지자 병원을 찾아 다녔다. 하지만 병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어린 아들 역시 심각하게 아파오자 함께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겐혼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슴 수술 전문의를 찾아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의사는 지겐혼에게 가슴 보형물에 곰팡이가 핀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고, 그녀는 즉시 보형물을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겐혼은 “나와 아들이 아팠던 이유가 이 곰팡이 가득한 보형물 때문이다”라며 “모유를 먹은 아들은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 이후 그녀는 가슴수술과 보형물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영상 출처: youtube.com/Anne Ziegen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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