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XX야” 시아버님이 나를 부르는 호칭, 괜찮을까?

2015년 12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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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미즈넷


“아버님, 제가 그렇게 편하세요?”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아버지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 다소 격한(?) 감이 있어 고민인 한 며느리의 사연이 올라왔다.

결혼한지는 2년, 임신 8주차의 A씨는 평소 시아버지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때문에 늘 고민이었다.

특히 술만 들어가면 더 격해지는 시아버지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은 “야 임마”, “야 이 새끼야” 등이었다.

처음에만 해도 ‘내가 편하고 좋으셔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듣다 보니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 A씨.

심지어 최근 남편과 외식 중이었던 A씨는 시아버님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에서 “야. 이 새끼야. 넌 맛있는 거 쳐먹으면서 애비한테 전화 한 통 안하냐”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직접 아버님께 말씀 드리면 아버님에게나, 어머님에게나 더 큰 일을 만들 것 같다”며 “그냥 이해해주면 안되겠냐”라고 말했다.

A씨는 “제가 잘 말씀 드리면 되는데…그게 또 마음처럼 안되네요”라고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재미나 애정으로 보기에는 격하다”, “언어폭력도 폭력이다”, “남편에게 더 서운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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