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영화 ‘극적인 하룻밤’ 스틸컷
결혼? 동거? 같은 듯 다른 이 ‘알쏭달쏭’한 관계에 대한 연구가 있어 화제다.
지난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이 진행한 ‘혼전 동거와 결혼의 정서적 영향 차이’에 대한 연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1980~84년 커플남녀 8700여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추적조사했으며 조사 대상자들과 매년 면담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얼마나 자주 슬펐나요?”
연구를 위해 커플들은 현재 커플 사이의 관계와 정신적인 고통, 행복 등을 알아보기 위한 면담을 받았다.
연구 결과, 커플 중 여성의 경우 동거를 했을 때 정서적 고통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는 결혼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다.
반면, 남성은 결혼을 했을 때에 주로 긍정적인 감정 변화를 경험했다.
결과적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있어 결혼이 동거보다 더 큰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며, 결혼과 동거 이 두 가지 모두 커플에게 행복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연구진은 “커플이 결혼없이 동거만으로도 정서적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가정심리학저널(Journal of Family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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