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시신이 실린 차를 쫓아 20Km 달린 반려견(동영상)

2015년 12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Carlos Corujinha-Youtube


주인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고 싶었던 반려견들의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괴한에 의해 살해된 주인의 시체가 영안실로 이송되는 중에도, 주인이 실린 응급차를 뒤에서 끝까지 따라오고 있던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브라질 파라나에서 낚시를 다녀오던 중 괴한에 의해 살해된 마우로 바티스타 드 프레이다스. 그에게는 애지중지 예뻐하던 두 마리의 강아지가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장 처음 목격한 것은 죽은 주인의 곁을 지키고 있던 개들. 당시 개들은 몹시 지치고 혼란스러워 보였다고 전해졌다.

그들은 주인이 세상을 떠난 이래로 20시간 동안 주인 곁을 지키고 있던 것.

결국 주인의 시신은 영안실로 가는 차에 실려갔지만, 이를 믿을 수 없던 개들은 끝까지 차를 쫓았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카를로스 도스 안조스는 “작은 개는 내 차 앞에서, 큰 개는 뒤에서 따라오고 있었다”라며 “개는 도시 밖을 벗어날 때까지 쫓아왔다”라고 가슴 뭉클한 순간을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범인이었던 크라우디미르 페레이라 다 실바라는 이름의 30대 남성이 혐의를 인정하고 자수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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