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언가에 ‘중독’되는 진짜 이유(동영상)

2015년 12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In a Nutshell – Kurzgesagt – Youtube


만약 누군가 헤로인을 매일 복용한다면 한 달 안에 중독이 될 것이라고 흔히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동영상의 제작자들에 따르면 우리가 중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모두 틀렸다.

물론 물리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정신적 요인과 상황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가 병원에서 많은 양의 헤로인 주사를 받고도 헤로인 중독자가 되지 않은 채로 퇴원할 수 있는 이유다.

또한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들이 전쟁의 두려움과 고통을 떨치기 위해 아편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편을 찾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을 설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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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쥐를 사용한 실험을 통해 이론을 설명해 준다. 철창에 갇힌 쥐는 헤로인이 들어있는 물과 일반 물 중에 헤로인이 든 물을 계속해서 선택하여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는 바람에 결국 과다복용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많은 친구들과 음식 그리고 뛰어다닐 수 있는 터널이 있는 ‘천국’에 놓여진 다른 쥐는 헤로인이 든 물을 한 번도 선택하지 않는다.

바로 이 이론으로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운동 또는 도박 등과 같이 거의 모든 것에 중독될 수 있음을 설명할 수 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중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모두 틀린 것이라고 한다. 죄질이나 정도가 크지 않은 마약 사범의 경우 교도소에 가둬서 처벌할 경우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대신 그들이 다시 자신을 되찾고 마약 복용 습관을 버릴 수 있도록 도움과 지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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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네티즌들은 이에 동의했다.

한 네티즌은 ‘중독자로 살아본 적이 있는 내가 보았을 때 정말 맞는 말이다. 그 당시 나는 외로움과 고립감 때문에 더더욱 마약에 빠져들었다.

어디에도 속할 데가 없었고 오직 마약만이 내 옆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몸이 상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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