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아내에게 월급이 들통났어요”

2015년 12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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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미생’/미즈넷


배우자가 자신의 ‘월급’을 20년 동안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처신해야 될까요?’라는 제목으로 한 남편의 사연이 올라왔다.

결혼 20년째라는 평범한 회사원인 남편 A씨는 “(아내를)무던히도 고생시켰던 것 같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A씨는 “제가 아내 모르게 통장을 하나 관리하다가 어제 우연히 아내가 알게 되었네요. 뿐만 아니라 제 월급 또한 들통이 나 아내가 크게 실망했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도 저 나름대로는 오래 전 뭔가 사업에 손을 댔다가 그걸 해결하려다가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알면 속상할까봐 솔직히 무서웠습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끝으로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아내는 집에 들어오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내의 배신감이 엄청날 듯. 이건 단순히 월급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는 게 최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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