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당한 10살 아들과의 ‘마지막 키스’(사진4장)

2015년 12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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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dailymail.co.uk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에게 마지막 키스를 한 엄마의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뺑소니로 뇌사상태에 빠진 10살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한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안후이 성에 살고 있는 엄마 츄 빙리와 아들 첸 슈오.

비극은 지난달 28일, 첸이 마트를 가던 길에 발생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하게 됐고, 사고로 첸은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 것이다.

첸의 부모님은 사랑하는 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며 슬픔을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곧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매우 힘든 결정이었지만, 우리 아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힌 것.

엄마 츄 빙리는 아들의 생명유지장치가 제거되기 전 아들의 병실을 찾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아들의 손에 ‘마지막 키스’를 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중국 전역을 울리고 있는 가운데, 첸의 각막, 신장, 간 등 여러 장기들은 총 5명의 환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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