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태권 V·로보찌빠 보러오세요” 부천 전시회

2015년 12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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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로봇만화 변천사를 한눈에’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한국의 로봇 만화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15일 경기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막을 올린다.

‘로봇 비 휴먼(Robot be Human), 창조된 인간’이란 제목의 전시는 로봇 만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로봇 만화 역사, 예술로서의 로봇 만화, 친구로서의 로봇 등 3개 분야로 나눠져 내년 4월 10일까지 열린다.

로봇 만화 역사 코너에는 ‘로보트태권 V’, ‘황금날개 123’, ‘팬텀’, ‘로보찌빠’, ‘휴모노이드 이오’, ‘로봇이 상냥해’ 등 11개 작품 등이 원화·피규어(관절이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 인간·동물 모습의 장난감)·단행본 형태로 전시된다.

천근성 작가가 폐전선으로 만든 ‘로보트태권 V’ 흉상인 ‘오버’, 성태진 작가가 ‘백수가 된 로보트 태권V’를 형상화 한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기계와 인간이 합쳐진 신인류 탄생을 조형화 한 김진우 작가의 ‘플라잉맨’ 등 예술성 있는 3개 로봇이 관람객을 맞는다.

‘헬로 카봇’, ‘로보 카폴리’, ‘터닝메카드’ 등 우리와 친근한 로봇 작품 5개도 선보인다.

전시는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지구촌 최대 로봇축제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2015) 세계대회’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시를 주관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11일 “국내 로봇만화의 흐름을 살펴보면서 미래의 만화 로봇을 상상하고, 로봇이 갖는 시대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로봇 만화 역사와 예술로서의 로봇 만화 전시는 유료이고, 친구로서의 로봇 전시는 무료이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원 홈페이지(www.momaco.ke)를 보면 알 수 있다. 문의: ☎ 032-310-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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