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여행 VS 저금, 당신이라면?

2015년 12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72

출처 : 장윤주 SNS/tvN ‘미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편이 현명할까. 아니면 조금씩 모인 돈으로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는 편이 현명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이냐 저금이냐 너무 고민돼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대 후반의 여성 A씨는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뒤, 개인작업 및 사업을 작게 하고 있는 상태.

직장을 다닐 때와 금전적인 상황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서일까.

A씨는 돈이 조금씩 모일 때마다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간절하게 든다고 한다.

A씨는 “요새 유럽이 너무 저렴해서 눈이 휙휙 돌아갑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시집은 갈 수 있을까 싶고. 그렇지만 돈만 모으자니 여행욕구가 꿈틀거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여행과 저금,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A씨의 고민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반된 의견으로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한 누리꾼은 “유럽 여행을 안간다고 일확천금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시집을 못 가는 것도 아닙니다. 여행도 타이밍입니다”라며 “젊음, 체력, 시간은 한번 지나면 되돌아오지 않아요”라고 여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누리꾼은 “돈은 다녀와서 또 벌면 된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 않아요. 물론 낭만도 좋지만 본인조차 모은 돈이 없어 결혼자금이 걱정인 상태라면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네요”라고 조언했다.

여행 VS 저금, 당신이 A씨라면?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