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러 왔니? 카톡 하러 왔니?”

2015년 1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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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네이트 판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영화관 비매너 행동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보는 내내 카톡하는 여자’라는 제목으로 한 20대 여성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14일 대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내부자들’을 보게 된 A씨. 하지만 이날 A씨는 영화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나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

바로 깜깜한 영화관 안에서 ‘카톡’을 하는 한 여성 때문이었다.

A씨는 “그 여자는 영화관 가운데쯤에 앉아서는 영화 보는 내내 핸드폰을 켜서 카톡을 했다”라며 “화면 밝기를 최대한으로 낮추면 안 보일 거라고 생각했는지 최대한으로 낮춘 상태로 영화 보다, 카톡, 영화보다 카톡을 2시간 내내 반복했다”라고 불쾌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성인이 어떻게 그렇게 극장 예절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지 그 사람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간 영화관에서 화만 잔뜩 난 채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A씨는 문제의 그 여성을 향해 “그럴 거면 정말 집엣 영화 다운받아서 보든지. 제발 극장 매너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핸드폰만 볼 거면 영화는 왜 보러 왔을까”, “영화관 예절 안 지키는 사람들은 그냥 영화 안봤으면 좋겠다” 등 글쓴이의 불쾌함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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