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선거에 출마한 고양이, 지지율이 무려 91%?(동영상)

2015년 1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동영상공단 – YouTube


한 도시에서 고양이가 선거에 출마해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의 한 도시에서 시장선거의 여론조사를 압승한 고양이에 대해 보도했다. 이 고양이는 5,400표 중 91.2퍼센트에 달하는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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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ndependent.co.uk

이 고양이의 이름은 바르시크로, 시장선거에 비공식으로 입후보했다. 입후보한 이유는 정치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고. 한 정치인은 이 고양이의 입후보가 지역정치에 많은 시사점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여론조사가 이뤄진 이 도시의 이름은 바르나울로, 최근 5년간 자체적으로 시장을 선거로 뽑을 수 없었다. 대신 중앙정부에서 지명자를 파견했다. 중앙정부의 지명자를 받으면서, 시민들은 심각한 정치부패를 목격한 바 있다.

이 여론조사는 러시아 SNS 매체 브콘탁테에서 알타이온라인 주관 하에 시행했다. 알타이온라인은 바르시크의 입후보 영상까지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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