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에게 기도한 4살 꼬마의 소원은? ‘감동’(사진3장)

2015년 1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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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ala19957 – Instagram


“할아버지, 제 소원은요…”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아기’를 위해 산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비는 꼬마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폭스 뉴스는 우연히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 4살 꼬마가 아픈 아기를 위해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한 사연을 소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시에 살고 있는 4살 꼬마 프레스틴. 그는 이모와 함께 집 근처 대형 쇼핑몰을 방문했다가 꿈에 그리던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프레스틴은 곧바로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제가 아는 동생 녹스가 너무 아프대요. 그러니까 제발 녹스가 안 아프게 해주세요”

 

프레스틴의 아는 동생 ‘녹스’는 지난 11월 30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은 생후 2개월의 아기다.

녹스의 안타까운 사연은 페이스북과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알려졌고, 프레스틴 역시 우연히 ‘녹스’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다.

녹스의 엄마 민디는 “전혀 알지 못하는 녹스를 위해 소원을 빌어준 프레스틴에게 너무 고맙다. 녹스가 프레스틴의 소원을 듣고 하루빨리 눈을 뜨면 좋겠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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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틴이 기도한 아기 ‘녹스’
사진출처 : 고펀드미(GoFund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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