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rantz Photography-Facebook
세상을 떠난 딸과 특별한 ‘웨딩 사진’을 찍은 엄마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한 사진작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자신이 작업한 ‘특별한 결혼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신부 아만다와 반투명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녀의 딸 애즐리가 함께 등장한다.
사실 애즐리는 2년 전 암과의 힘겨운 사투 끝에 6살이 되던 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딸을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던 아만다는 그동안 미뤄왔던 남편과의 웨딩사진을 찍게 되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마음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딸의 모습을 도저히 지울 수 없었다.
그런 아만다가 선택한 방법은 ‘합성’.
애즐리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만다는 친구이자 사진작가인 프란츠에게 자신의 웨딩사진에 딸을 합성해줄 것을 부탁했다.
서로를 마주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의 아만다와 애즐리.
프란츠는 페이스북에 이들의 사진을 올리며 “내가 봤던 사진 중에 가장 아름답고 슬픈 사진이었다”라며 “안타까운 죽음이었지만 이렇게라도 친구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Finally get to share one of the most beautiful and difficult pictures I’ve ever been asked to do. This is my wonderful…
Posted by Frantz Photography on 2015년 12월 1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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