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야근한 한국인이 동료에게 들은 말

2015년 12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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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미생’/(이하)트위터


“’야근’, 당연한 게 아닌가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프랑스에서 일하는 한국인 동료가 겪은 ‘야근 후기’가 올라와 화제다.

게시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일하는 한 한국인이 ‘한국 스타일’로 추가 근무 및 야근을 했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 오히려 ‘일을 잘한다’며 칭찬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었건만, 그런 그를 본 프랑스 동료는 일침을 날렸다.

 

“우리 노동자들이 힘들게 싸워서 쟁취한 권리를 훼손하지 말라”라고 충고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연은 작년에도 화제가 됐던 바 있다.

프랑스로 이민 간 한국인이 앞 사연과 똑같이 매일같이 야근을 하자 프랑스인이었던 팀장이 “너는 지금 우리가 오랜 세월 힘들게 만들어 놓은 소중한 문화를 망치고 있다”며 “너를 의식한 누군가가 저녁이 맛있는 삶과 사랑을 주고받는 주말을 포기하게 하지 마라”라고 꾸짖었다는 내용.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한 누리꾼은 “(프랑스와 같이)독일에서는 아마 ‘네가 그렇게 일하면 한 명이 실직하게 된다”는 노조의 경고를 받을 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도 이제는 일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일은 단지 살기 위한 수단인 그런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라며 노동에 대해 더 나은 문화를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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