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얼이 뭐길래…” 카톡으로 이별 통보한 남자친구

2015년 12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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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이하)네이트 판


‘쌩얼’이 이별 사유?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쌩얼보고헤어지자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으로 20대 중반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동갑의 남자친구와 2년 반 정도 알콩달콩 연애를 해왔던 글쓴이 A씨.

그런데 글쓰기 바로 전날. 밤 12시 남자친구로부터 ‘00아, 어디야? 너네 집 앞인데 나올 수 있어?’라는 문자를 받게 됐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열게 된 A씨. 이날은 머리도 감지 못한 채 ‘민낯’으로 바쁘게 일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러한 이유로 A씨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바빠서 오늘 화장이랑 머리도 못 감았어. 내일 보자’라고 보냈지만 남자친구는 ‘괜찮아. 너 나올 때까지 안 간다’라고 만남을 요구했다.

10분 후에 집 앞에서 연락한 남자친구. 결국 A씨는 집앞으로 나갔지만, 남자친구의 반응은 싸늘했다.

남자친구는 ‘동심이 파괴된 느낌’, ‘화장이랑 쌩얼이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다’라며 당황한 표정으로 집에 돌아간 것이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새벽, 남자친구는 ‘카톡’으로 A씨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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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내용에 따르면 이유는 단 하나. 바로 A씨의 ‘민낯’ 때문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민낯이 어떻길래”, “나도 쌩얼 진짜 별로지만, 남자친구는 예쁘다고 해준다”, “아무리 충격이라고 해도 남자의 태도나 인성은 별로인 것 같다. 잘 헤어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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