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유방암 캠페인’… 자신의 가슴 공개한 유방암 환자

2015년 1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f

사진 출처: huffingtonpost.co.uk


유방암 환자의 고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0월 허핑턴포스트(Huffingtonpost.com)는 유방암을 앓고 있는 젠 올터(Jenn Alter)가 직접 찍은 자신의 가슴 사진을 보도했다. 이 사진 속에서 젠의 가슴은 시뻘건 색을 띠고 있으며 화상을 입은 상태다.

젠에 따르면 이 사진은 2013년 그녀가 35일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서 찍은 것이라고 하며 치료 후유증으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을 올릴 당시 젠은 “이 사진이야 말로 진정한 빌어먹을 유방암 캠페인이지”라는 캡션을 달았다.

h

그녀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유방암 캠페인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유방암 캠페인이랍시고 ‘브라 안 입는 날’을 정해서 자기들끼리 섹시한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은 더 이상 못 봐주겠다” 고 말하는 그녀는 “실제로 유방암은 고통, 상처, 멀미, 대머리, 화상, 그리고 아픈 가슴으로 가득 찬 병이다. 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보다 진정한 캠페인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