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당신에게서 돈을 받아가는 4가지 방법

출처 : 영화 ‘기술자들’

이제 우리에게 SNS 접속은 흔한 일이 돼버렸다. 2014년 1월 퓨리서치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74%가 SNS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쾌재를 부르고 있다. SNS를 통해 광고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NS는 사용자가 돈을 소비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 심지어 광고가 없어도.

SNS 중 가장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건 71%의 성인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이다. 광고를 보려고SNS를 하는 건 아니지만, 당신이 SNS를 할 때마다 인터넷 창의 사이드바를 비롯해 수많은 이미지가 당신에게 달려든다.

지난 22일 해외 정보공유 사이트에서 SNS가 당신에게서 돈을 받아가는 4가지 방법을 정리해 게시했다. 당신이 SNS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 맞춤형 광고

이제는 SNS에 접속할 때마다 광고를 보는 게 당연한 것처럼 돼버렸다. 페이스북도 광고주들이 맞춤형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떻게 해야 맞춤형 광고를 더 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페이지까지 만들 정도니 말이다.

기업은 맞춤형 광고를 통해 자신들의 가장 이상적인 수요층에 접촉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예로 들면, 기업은 사용자의 거주지, 관심분야, 게시물에 대한 통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이 관심 있어하는 분야의 광고를 띄우면, 당신은 그 광고를 클릭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광고를 클릭하면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출처 : 영화 ‘소셜네트워크’

2. 인간관계의 힘

SNS는 분명 가족, 친구, 동료, 미래에 알고 지내게 될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이들이 게시하는 글이나 다른 곳에서 공유하는 재미있는 글을 보면서 당신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친구나 가족은 그저 당신을 즐겁게 하려고 글을 게시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동경하는 친구가 SNS에 사진을 올렸다.

친구가 올린 사진에는 특정 제품이 있다. 만약 당신이 그 친구를 흉내 내고 싶다면, 그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자연스레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미국 은퇴자 협회에 따르면, SNS를 오랜 시간 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용카드 빚이 더 많고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3. 유명인사 내세우기

많은 유명인사들도 SNS 계정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특정 회사에서 만든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그의 몇몇 팬들은 그 옷을 사고 싶어 할 것이다.

옷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다. 유명인사가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을 찍거나 특정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사진을 찍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제품이나 음식점에 대해 찾아볼 것이다.

SNS 연구에 대한 발표자료에 따르면, 유명인사의 광고는 특정 회사의 지명도는 물론 신뢰도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직하고 믿을만한 유명인사를 노린다.

출처 : 영화 ‘패션왕’

4. SNS상의 특정 회사 사이트

SNS 상에서 특정 회사를 팔로우하면 많은 이득이 있다. 할인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신제품에 대해서도 남들보다 먼저 알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당신은 자연스레 그 회사의 제품을 사게 된다. 만약 한 회사가 트위터에 사이트를 개설하면, 회사에서 게시한 글을 팔로워들이 리트윗하게 된다.

그러면 회사의 브랜드나 제품에 대해 광고를 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 결국 고객 중 누군가 이득을 보게 되더라도, 회사는 그보다 훨씬 큰 이득을 보게 된다.

SNS는 분명 사람들과 연락하고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좋은 수단이다. 당신이 구입하고 싶어하는 물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SNS는 우리가 불필요한 소비를 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는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사는 삶의 일부분을 볼 수 있다. 대개 행복해 보이는 부분들. 이 일부분만 보고 행복을 따라잡겠다고 과소비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사진으로만 다른 사람들의 삶을 판단하지 않길 바란다.

출처 : SBS ‘쩐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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