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에 ‘8천만원’ 투자… 매일 씻기고 옷입히는 할머니 (사진5장)

2015년 12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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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arvey Hook/HotSpot Media (이하)


인형에 8천만원을 투자한 할머니가 화제다.

지난 11월 영국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은 영국에 살고 있는 68세 여성 크리스티나 코트그로브(Christina Cotgrove)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미 증손주가 6명이나 있는 크리스티나는 아기를 키우는 것이 취미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진짜 아기를 키우는 것이 아닌 인형 아기를 키운다는 것이다.

하나에 몇 백 만원을 호가하는 이 인형은 실제 아기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총 27개의 아기 인형을 소유하고 있는 크리스티나는 인형뿐만 아니라 인형 옷, 젖병, 유모차, 침대 등 갖가지 아기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구입하는 데 총 8천만원을 썼다고 한다.

크리스티나는 매일 같이 아기들을 목욕시키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옷을 입혀준다고 한다. 아기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면, 사람들이 진짜 아기인줄 알고 다가왔다가 놀래서 도망간다며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자식들을 키울 때는 좋은 대우를 해주지 못한 게 한으로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어렸을 때 엄마와 함께 인형을 가지고 놀았던 추억이 있다며 그녀가 인형을 좋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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