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볼티모어의 자신감 “김현수는 엘리트 타자”

2016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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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6년 전력을 전망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사례를 만든 좌타 외야수 김현수(28)다.

김현수의 영입을 진두지휘한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더 자주 김현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듀켓 부사장은 3일(한국시간) 지역지 볼티모어 선이 게재한 인터뷰에서도 김현수를 언급했다.

FA 크리스 데이비스와 잔류 협상이 장기화한 상황에서 듀켓 부사장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다른 부문에서 착실히 전력보강을 했다. (데이비스와 협상이 끝나지 않았지만)우리는 2016시즌을 치를 준비를 거의 끝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마크 트럼보와 김현수 영입을 ‘전력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듀켓 부사장은 “트럼보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이나 30홈런 이상(2012년 32개, 2013년 34개)을 기록한 타자다”라고 말한 뒤 “김현수는 지난해 한국에서 28홈런을 치며 힘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국제대회에서 엘리트 타자의 면모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우리는 경쟁력 있는 야구단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15년 볼티모어 타선의 중심은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타율 0.262, 47홈런, 117타점을 올렸다.

거액 지출을 꺼리는 볼티모어는 데이비스와 FA 협상을 벌이면서도 데이비스가 이탈할 것을 대비해 준척급 선수를 영입했다.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현수도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한 준척급 FA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팀 출루율 상승을 이끌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비스가 볼티모어에 남더라도 김현수의 역할은 줄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인 김현수로서는 현지 언론에서 ‘전력 상승 요인’으로 언급되는 건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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