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 죽겠네’… 영하 45도에서 열린 자전거 경주대회(사진 2장)

2016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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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mirror.co.uk


섭씨 영하 45도에 달하는 추위 속에서 자전거 경주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야쿠츠크에서 열린 자전거 경주대회에 대해 보도했다.

대회에 참가한 14명의 사람들은 경주를 시작하기도 전에 자전거가 얼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지역언론은 이들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해 방한모와 장갑, 목도리까지 두툼히 착용하고 경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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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츠크는 30만 명이 살고 있는 도시이며, 겨울 평균기온은 섭씨 영하 34도에 달한다. 이 대회의 남성 부문에서는 안드레이 포포프가, 여성 부문에서는 넬리 파코모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들은 “정말 고된 대회였다. 자전거가 얼어서 제대로 경주를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정말 짜릿한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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