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빗자루 교사 폭행’ 학생 퇴학 찬vs반 논란 (동영상)

2016년 1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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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이 빗자루로 교사를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학교 선도위원회에서 몇몇 학생들을 퇴학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학교장이 일단 퇴학 결정을 보류해 일부 교사들이 반발을 하는 등 논란일고 있다.

3일 YTN(ytn.co.kr)은 남학생들이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을 퍼부은 사건을 두고 학생선도위원회가 열린 사실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해당 학교 교사 등 참석자들은 일부 학생을 퇴학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 ‘학생들이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징계 권한을 가진 교장은 바로 퇴학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결정하자며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상 출처: youtube.com/You Can Magic


학교의 일부 교사는 학생들의 행동이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며 시급히 퇴학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에게 반성할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는 의견과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면서 최종 징계 결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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